요즘 초등학교 방학숙제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할때
부모님들과 조사를 하다보면 어렵게 설명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저학년들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라 깊게보다 간단하고 쉽게 경주와 신라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 경주
경주는 신라의 수도였는데 그때문에 아직 신라의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신라는 알다시피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가 기원전 57년에 세운 나라입니다.
나라이름도 처음에는 신라가 아니었고 '서라벌'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 수도인 '서울'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증왕때 덕이 날로 새로워 진다는 뜻에 '덕업일신(德業日新)'의 '신'을 사방을 아우른다는 뜻의 '망라사방(網羅四方)'
의 '라'를 가져와 나라이름을 신라로 다시 정했습니다.
신라는 사라졌지만 경주에는 그 당시 문화재들이 아직 많이 남아습니다.
◈ 화랑
한반도 동남쪽 끝에 작은 나라인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천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힘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화랑이라고 합니다.
인재를 뽑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중요한 일이었는데 신라의 훌륭한 장군과 신하들은 모두 화랑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유신도 화랑 출신이지요.
◈ 왕릉
경주에는 오름같이 낮은 산처럼 보이는 큰 무덤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덤 속 주인공들은 신라의 왕과 귀족들인데요.
죽어서도 살아 있을 때 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찬란한 황금으로 장식하고 싶었나 봅니다.
무덤의 주인이 누군지 아는 무덤뒤엔 '능(릉)'을 주인을 모르는 무덤 뒤엔 '총'이라고 붙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문무대왕릉, 천마총 처럼 말이지요.
무덤속에서 나온 문화재들을 통해 신라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모습을 상상해볼수 있습니다.
◈ 절과 탑
신라 사람들은 신라를 부처님의 나라라고 생각했을 만큼 불교는 백성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왕의 힘을 더 강하게 해주었어요.
불국사와 황룡사같은 유명한 절도 있고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지 9층 석탑과 같은 유명한 탑도 많습니다.
법흥왕때 불교를 받아들이고 원효대사나 자장율사같은 유명한 승려들도 많이 있습니다.
◈ 신라의 과학과 예술
신라는 수학, 과학, 예술등 학문 수준이 매우 높았는데,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아름다운 비율을 자랑하는 석굴암,
동양에 유일하게 별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첨성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소리를 성덕대왕신종 등이 있습니다.
◈ 신라의 교류
신라는 고구려, 백제, 중국과 일본 그리고 서쪽으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나라들과도 활발히 교류를 하며
지냈습니다. 무덤속에서 발견된 유리그릇과 장식보검이 그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라는 어떤 물건을 주고 받았으며, 경주에도 외국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었을까요?